:: 웨이크 우드(Wake Wood) | 2011 매주 일요일이면 꼭 챙겨보는 . 거기서 잠깐 소개해준 영화. 뭔가 재밌어 보이는 얘기길래 영화를 직접 보기로 결정. 예상했던 대로 잘 만든 영화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잔인한 영화였다. 1년 이내에 죽은 사람을 딱 3일간 살아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마을 '웨이크 우드'. 사고로 잃은 딸을 보고 싶어하는 루이스는 결국 (뭔가 위험해 보이는) 일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는데... 아, 좀 생략해서 보여줘도 될 것 같은 장면들을 무참하게 모두,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잔인함. 심지어 좀더 짧게 끊어도 될 것 같은 장면을 꽤 롱테이크로(어쩌면 실제보다 길게 느꼈을지도)... 소재 자체가 죽음과 삶에 대한 얘기인 데다가 그걸 반인륜적(?)으로 풀고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