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월 30일에는 술을 좀 마셨지요. 방이동 미우미우에서 생갈비를 먹었는데, 역시 그 집은 생갈비가 참 좋은 집입니다. 다트를 좀 던지다가 집에 들어갔고요. 본격적인 연휴 여행의 시작은 5월 2일부터였습니다. 일단 매년 봄마다 들르는 양평펜션빌리지에서 1박. 여전히 깨끗하고 깔끔하고 한적하고 편안한 곳입니다. 출발하는 날 비가 왔죠. 하지만 밤에는 비가 그쳐서 바베큐도 잘해먹고 잘 놀았습니다. 다만, 차가 너무 막히더라고요. 꽉막힌 팔당 대교를 건너는 것은 무리(다리 건너는데 3시간 이상 걸렸다는 얘기가 들려오더군요). 그래서 강을 건너지 않고 광주, 퇴촌을 지나 양평으로 넘어 들어갔습니다. 그게 좀 낫더군요. 다음 날은 날씨가 매우 쾌청해져서 드라이브를 다녔습니다. 청평쪽으로 갔다가 물이 너무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