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사진 한 장도 안찍었습니다. 뭐랄까... 그냥 카메라 꺼내기가 싫었다고나 할까요. 특별한 이유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어쨌든 어제 친구가 저녁을 산다고 그래서 이태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소방서 지나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틈새라면'이 있는 건물 2층에 이탈리언 레스토랑 '소르티노(Sortino's)'가 있습니다. 그 동안 입소문이 난 내용에 따르면 화덕에서 직접 굽는 커다란 이탈리안 피자가 맛있다고 알려진 집이죠.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이 금연석이고 주방이 보입니다. 왼쪽은 흡연석이고 조그만 바가 있어요. 제가 주문하지 않아서 정확한 이름들은 모르겠습니다만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이거 이름 뭐라고 하더라... 자주 먹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