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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4

(사진 없는) 소르티노(Sortino's) 방문기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사진 한 장도 안찍었습니다. 뭐랄까... 그냥 카메라 꺼내기가 싫었다고나 할까요. 특별한 이유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어쨌든 어제 친구가 저녁을 산다고 그래서 이태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소방서 지나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틈새라면'이 있는 건물 2층에 이탈리언 레스토랑 '소르티노(Sortino's)'가 있습니다. 그 동안 입소문이 난 내용에 따르면 화덕에서 직접 굽는 커다란 이탈리안 피자가 맛있다고 알려진 집이죠.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이 금연석이고 주방이 보입니다. 왼쪽은 흡연석이고 조그만 바가 있어요. 제가 주문하지 않아서 정확한 이름들은 모르겠습니다만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이거 이름 뭐라고 하더라... 자주 먹는 건데;;..

La Plancha

[ photo from msvertigo.com ] 지난 월요일에 들렀었으나 '월요일은 휴무'라는 사실을 강하게 확인하고 돌아섰던 곳. 결국 버티고 멤버들과 함께 가보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 리스트도 좋았고, 특별히 양념을 많이 하지 않은 조리법도 좋았다. 그리고 두툼한 육질의 씹히는 맛과 적당한 익힘 정도(미디움으로 익혀달라고 주문했다). 여튼 여러가지가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어제 마셨던 와인은 그리스산 화이트 와인인 Retsina(?). 송진향이 물씬 피어오르는 상큼한 와인이다. 가격은 2만 7천원. 육류와 함께 마시려고 시켰다기 보다는 미리 마시고, 메인 요리가 나오면 레드를 시키려고 했는데, 그냥 끝까지 쭈욱~ 마셨다. 육류와 잘 어울리는 와..

삼성미술관 LEEUM, 13일 개장

Museum I - Mario Botta Museum II - Jean Nouvel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 Rem Koolhaas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이 오는 13일 개장한다고 한다. 19일 이전에는 예약 관람만 가능하고, 일반 관람이 가능한 날짜는 19일. 한남동, 남산 자락에 세계적이 거장의 멋진 건축물들이 들어선다는 것에 왠지 모를 설레임 같은 것까지 느껴진다. 마리오 보타의 건축은 일단 강남 교보문고에서 느껴볼 수 있었지만 장 누벨이나 렘쿨하스(오오!!)의 건축을 직접 만날 수 있다니! (장누벨이 설계한 별장이 어딘가에 지어지고... 또는 계획중인... 것으로 알지만 아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개장하면 가보자!! 근데... 마감은 끝나야겠지? ㅠ.ㅠ

Travel, Places 2004.10.11

프랑스 요리

이태원에 있는 프랑스 요리점. 누군가에가 뭔가를 도와주고 저녁을 얻어먹기로 했는데, 일단 저녁을 얻어먹었다. 분위기가 참 좋은 집이었는데, 프랑스 요리는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난 맛있었는데, 같이 있던 사람들은 더 맛있는 집이 있다고 했다. 가격은 비쌌던 듯... 여튼 비싼 밥 얻어먹은 다음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줬어야 했는데, 끙끙대기만하고 결국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케힝... 느무느무 죄송스러버서 걱정중이다. 흠흠.. 걱정'만'하고 있다. -0-

Travel, Places 200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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