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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2

한가롭게 산 속에서 커피 한 잔 - 친봉산장

비자림에서 산책을 하고 내려와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어 들른 곳. 제주에 내려와 있던 친구가 한 번 가보라고 추천해준 집이다. 너무나 뜬금없는 위치에 있어서 살짝 헤맸다. 도로변이 아니라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그 골목을 놓치기 쉬우니 근처에 도착하면 길을 꼼꼼히 살펴야한다. 도착하자마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단번에 기분이 좋아졌다. 마스터도 엄청 멋지게 생긴 분이었는데, 대표메뉴는 아이리시 커피라고 한다. 하지만 운전을 해야 되니까 알콜은 패스. 스파클링 애플 쥬스를 마시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음료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으니 참고들 하시길. 가게 곳곳에서 여행이나 캠핑을 좋아할 것 같은 마스터의 취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왠지 마음 내키면 가게 문 닫아두고 사진에 보이는 오토바이를 꺼내 훌쩍 여행..

Travel, Places 2018.11.02

월정리의 예쁜 바다를 그대로 담고 있는 카페 - 우드스탁 (Woodstock)

요즘의 제주는 분위기가 좀 바뀌었을라나? 작년 제주 여행때만 해도 제주에서 가장 핫한 곳은 월정리였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차가 막히는 지점이 있다면 바로 그곳이 월정리! 라고 해도 될 만큼 평일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 서울에서 많이 친했던, 건대 앞의 우드스탁이 제주의 월정리로 이전했다. 건대에서는 음습한 지하에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었는데, 월정리에서는 엄청 큰 2층 건물에 바로 앞 월정리의 바다가 훤히 보이는 자리. 월정리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들을 검색해보면 요런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게 바로 우드스탁의 마당이었다니. 제주에 도착하고 둘째 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월정리에 들러 쥔장 형님에게 인사를 드렸다. 월정리의 우드스탁은 1층도 좋지만 2층의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

Travel, Places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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