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푸욱~ 자고 일어났다. 역시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는 여행은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 호텔 앞에 나와서 하늘을 보니 어라? 오랜만에 하늘이 맑다. 아! 어제 비가 왔구나. 그래서 오늘은 공기가 아주 쾌청하구나~ 12시부터 렌터카를 예약해놨으니 슬슬 나갈 시간이 되었다. 타임즈 렌터카는 역 앞에 있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가면서 사세보 시내를 구경했다. 걸어가다 보니 사세보 버거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는 Big Man 버거(佐世保バーガー BigMan 上京町本店) 앞에는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특별한 맛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지금은 일단 차를 빌리러 가야 하는 시간. 계속 걷다가 사세보 역 근처에 오니 길 건너편에 미우라 성당(カトリック三浦町教会)이 보인다. 고딕 스타일이 느껴지지만 굉장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