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럴 때도 있는 거다. 게임이고 술이고 다 접어두고 영화를 달리는 때. 아마 주말부터 시작해서 나한테는 지금이 그런 시기인 듯. 퇴근하고 갑자기 마음이 동하여 다시 영화 한 편. 이번에는 . 혹시 아야세 하루카가 나오기 때문이냐고 물어보신다면 나는 그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씀 드리겠다. 그것보다는 , 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지만 사실 그건 영화보고 나서 알았다. 사실은 재작년 가을(겨울이라 해야되나? 홋카이도에 첫눈이 내린 날이었으니)에 미나미 치토세의 쇼핑몰 'RERA'에서 봤던 포스터가 이 영화였고, 아직 기억에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그날의 사진은 여기에. 뒤로 좀 넘기다 보면 포스터 나옵니다). 어쨌거나 영화는 결론적으로 ANA의 홍보 영화인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