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 A8 2

도착했군요

도착했군요. B&O A8 White. 포장도 깔끔하고 세심하게 잘 되어 있네요. 포장을 풀고 맨 먼저 해본 것은 아이폰에 물려서 음악 들어보기. 헌데 일단 맨 처음 귀에 끼워 보려고 했더니 쉽게 되진 않았습니다. 두세 번 꼈다 뺐다 해보니까 익숙해 지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흠. 사실 좋은 이어폰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새로운 세계로군요. 일단 모든 악기의 소리가 제대로 분리되어 또렷히 자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번들 이어폰에서는 묻혀서 들리지 않던 소리도 들립니다. 소리를 키워도 고음이 찢어지지도 않고, 베이스도 과장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주네요. 아마, 좋은 이어폰이라면 당연히 다 이 정도는 해주는 거겠죠? 그리고, 비싼 녀석인만큼 ..

and Some more 2011.02.18

지름 리스트 - B&O A8

꽤 오래 전부터 B&O A8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포스팅도 있었죠. 자그마치 5년 아니 6년의 동안 고민을 한 건가요. 게다가 그동안 가격도 엄청 올랐습니다. 또 B&O에서는 아이폰에서 쓸 수 있도록 마이크가 달린 B&O Earset 3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의 크기가 너무 크고, 줄도 Y형이 아니라 y형이고, 색상도 검은 색밖에 없는 점 등 뭔가 아쉬움이 많아서 결정을 쉽게 할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마이크 하나 더 달린 건데 가격은 엄청 비싸고. 그러던 중 눈먼 돈, 아니 처리해야 하는 돈이 좀 남아 있다는 걸 발견하고 그 액수가 딱 B&O A8을 지를 수 있을 만큼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위의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에 보이는 화이트 모델을 질렀습니다. 내일..

Digital Lives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