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분기에 방영했던 드라마. [전차남]에서 '에르메스'로 반짝반짝 빛났던 이토 미사키가 주연을 맡았다. 같이 출연한 모리야마 미라이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남자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젊은 배우. 드라마 내용은 너무너무 가볍다. '경쾌'하다는 의미보다는 '무게없음'에 가까운 뜻으로 쓴 표현이긴 한데, 뭐 사실 드라마에서 '무게'까지 필요하기야 하겠는가. 그리고 좀 다른 의미로 '유쾌'할 수는 있는 드라마. 사실 이토 미사키가 아니었다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보기는 힘들었을 것. 약간은 어색한 연기이긴 했지만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표정을 지어도 모든 장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그녀 덕분에 끝까지 볼 수 있는 인내심이 생겼다. 참고로 '아네키'는 '누나'라는 뜻이다. 모리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