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난 주 금요일에 봤다.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졸뻔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재밌는 영화. 어차피 뻔한 결론을 향해 달려가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 중간중간 기발한 상상력들이 놀랍다. 특히 나는 운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 '자동차'와 친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에게 자동차를 의인화한 내용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들텐데, 큰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등장하는 수많은 종류의 자동차가 패러디된 캐릭터들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또 다른 재미도 있다고 하던데...
나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타이어 상점을 하던 '미니'(이름이 미니는 아니다. 미니를 의인화한 캐릭터. 아, 요즘의 BMW 미니가 아니고, 예전의 그 클래식한 미니). 영화를 보고 나와서 함께 본 사람들이 한 말. "근데, 신기하게 독일 차들은 거의 안나왔지?" 그래서 내가 한 마디 "폭스바겐 나왔자나" "그건 완전 오래된 구형 버스 하나였잖아요" 흠.. 그랬나? 차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다보니... --;;
여튼 마음을 가볍게하고 보면, 재밌는 영화!!
'Media > Movie,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RO 특별판??? (0) | 2006.07.25 |
---|---|
어텐션 플리즈 (0) | 2006.07.24 |
비기너(Beginner) (0) | 2006.07.18 |
박사가 사랑한 수식(博士の愛した數式) (0) | 2006.07.11 |
1리터의 눈물 (0) | 2006.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