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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ti Langhe Nebbiolo Perbacco 2001 | Italy아이모이나디아는 예전에 한 번 가봤던 적이 있는 식당. 어제, 길이 너무너무 막혀서 일단 양대에서 픽업 당한 다음 어디로 갈지 몰라서 무조건 직진하다가, 서초동 즈음에서 '거기 자리나 있나 가볼까?'했더니 마침 자리가 있어서 다행.
시금치 뇨끼와 시금치 샐러드를 각각 선택한 우리. 서로 짜지도 않았는데, 시금치의 날. 뇨끼의 크림 소스는 아주아주 마음에 들도록 맛있었다. 샐러드의 치즈도 매우 훌륭했단다.
스파클링을 한 잔씩 마시고, 주문한 와인은 네비올로 100%의 랑게지역 와인. 생각보다는 타닌도 거칠고, 향도 풍부하지 않은 와인이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타닌이 잦아들었다. 하지만 향이 그다지 다채롭지 않았던 것 같아서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다. 레이블의 민들레(?)가 기억에 남아서 인터넷을 뒤져봤더니(출처 : www.cellartracker.com)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어제 마신 것은 2001이었지만 레이블은 2003).
와인을 더 좋은 것으로 선택할 껄!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즐거웠던 발렌타인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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