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nks, Wines, Foods

New Year Party @ ORO

zzoos 2008. 1. 11. 17:06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Botalcura El Delirio Reserve Cabernet Sauvignon 2004 (Chile)
Santa Ines Caemenere 2005 (Chile)
Tyrrell's Wine Cabernet Savignon 2005 (Australia)
The Steven Kent Winery Cabernet Sauvignon A Ritz-Carlton Cuvee 2004 (U.S.A.)
Santa Rita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Chile)
Hardys oomoo shiraz (Australia)

삼청동 ORO에서 열렸던 신년 파티. 간단한 음식들과 와인들. 재미난 얘기들. 즐거운 시간.

와인을 우걱우걱(?) 마셔 버렸더니 잘 기억은 안나는 데다가  가격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와인들을 꼽아보자면...

전체적으로 맛이 없는 와인이 없었다고 해도 될만큼 무난한 녀석들이었다. 대단히 튀는 녀석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가격도 다들 비슷한 것들이 아니었을까? 특이했던 건 스티븐 켄트 리츠 칼튼 퀴베. 병 레이블에 '리츠 칼튼'이라고 적혀 있길래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더니 리츠 칼튼이 자신의 호텔 체인에 넣기 위해 스티븐 켄트 와이너리에 투자해서 만든 와인이라고 한다. 맛은? 준수한 편. 다른 녀석들도 모두 괜찮았다.

오히려 맛 없는 녀석이나 맛이 완전히 색다른 녀석이 없었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무난하고 좋은 녀석들. 산타 리타 정도가 너무 강한 까쇼의 냄새를 풍겼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것도 전형적인 까쇼의 모습이었으니까...

여튼 다 맛있어서 좋았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