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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언 레시피 (ホノカアボーイ, Honokaa Boy, 2009)
아,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나는 광복절에 일본 영화를 보고 일본 소설을 읽었어;;; 생각 없는 청춘이여...
어쨌거나 아오이 유우가 나온다길래 봤더니 아오이 유우는 잠깐 나오다가 말고(심지어 클로즈 업도 없어!), 생각지도 못했던 후카츠 에리도 잠깐 나오고(그러니까 둘 다 '카메오'라는 걸 명시해달라고!), 결국 '사랑에는 벽이 없다'는 것이 영화의 주제. 부제는 '늙었다고 못하는 것은 없다'. (주제와 부제는 결국 레오와 코이치 할아버지의 대화에서 다 나오네)
아니아니, 그렇다고 영화가 싫었다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좋았던 영화.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이어서 어리둥절했을 뿐.
실제로 다양한 음식이 영화에 나오지는 않지만, 다양한 음식의 '사진'이 나온다. 그런 점에서는 마냥 흐뭇.
그나저나 어쩔 것이냐. 그냥 나의 주파수가 그쪽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인가? 글을 읽어도 영화를 봐도 내 마음에 쌓이는 것은 결국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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