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을 하던 중간에 딱히 관광지가 없는 홍성에 굳이 숙소를 잡았던 이유는 바로 이곳. 발렌타인 바에 방문해보고 싶기 때문이었다. 몰트를 전문으로 하는 바는 주로 서울과 부산 같은 대도시나 제주 같이 특별한 관광지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뜬/금/없/는 위치에 몰트바가 있다는 건 너무 특이했다. 사실 찾아가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주소대로만 찾아가면 위의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인다. 헌데 저녁을 먹고 찾았더니 문이 닫혀 있었다. 전화번호를 몰랐기 때문에(전화번호는 공개 안 하신다고 한다) 마냥 건물 앞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담배를 태우며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입장하고 바에 앉으니 바로 보이는 백바의 모습. 주로 판매하는 위스키들이 진열되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