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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투어 3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투어 (3/3)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이번 블로거 투어의 주된 내용은 무화과 체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첫째 날은 주변 구경을 하고 둘째 날은 온전히 무화과 체험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했던 것도 바로 이 체험이었고요. 너무 열심히 체험하다보니 오히려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날이 너무 화창해서 색온도 조절도 쉽지 않았기에 건진 사진도 많지 않고요. 그래도 분명한 건 무화과 체험은 재밌었고, 무화과는 정말 맛있었다는 겁니다. 일단 아침은 간단한(?) 백반으로 시작했습니다. 짱뚱어탕 전문점이었지만 짱뚱어탕은 점심 메뉴로 미뤄두고 된장국과 간단한 반찬들로 아침 식사를 했는데, 그 맛이 또 기가 막혔더랬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희가 아침 식사를 했던 식당입니다. 자, 그럼 또 출발해 볼까요? 강서 ..

Travel, Places 2008.11.18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투어 (2/3)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일정이 꽉 차 있어서 여유롭게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창밖으로 지나가는 영암 일대의 모습은 참 여유로운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좋고, 음식들이 맛있어서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지요. 서울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쉽게 가볼 수 없는 전라남도. 가끔은 시간을 좀 내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자, 그럼 다시 두 번째 얘기를 시작합니다. 1박 2일의 여행이면 대부분 2개의 글로 끝나는데, 3개로 나눈 이유는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이 좀 많았기 때문입니다. 추린다고 추리긴 했지만 여전히 많네요. 도갑사를 나서서 구림 한옥마을을 지나쳐서(버스 안에서 본 구림 한옥마을은 나중에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여기저기 걷고 싶은 골목들이 많더군요) 서둘러 도착한 곳은 왕인박사 유적지였습니다. ..

Travel, Places 2008.11.18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투어 (1/3)

그 동안 제가 좀 바쁘긴 했나 봅니다. 지난달 11~12일에 다녀왔던 여행의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딱 한 달이 지난 후기로군요. 아니, 정확하게는 한 달하고도 일 주일이 지났네요. 어쨌든 얘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에... 그러니까 시작은 친구 녀석인 몽군에게서 온 연락이군요. 블로거들을 초청해 1박 2일로 체험 여행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목적지는 전라남도 영암군 일대. 주말마다 뒹굴댕굴 어디 놀거리 없나 고민하는 저에게 참으로 솔깃한 얘기지요. 그래서 주저할 것 없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의 주체는 영암군, 진행은 데모스 미디어. 아침 일찍 서울 광화문 부근에 모여서 관광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일찍 일어난 일요일. 버스 안에서는 일단 잠을 보충했죠. 전라남도 영암. 중간에 휴..

Travel, Places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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