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화창하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주말이었습니다. 원래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금/토 1박 2일로 굴업도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려고 했는데, 평일에 휴가를 내려니 멤버를 짜기도 힘들고 저도 금요일에 출근을 잠깐 해야되는 상황이 생겨서 일정을 급수정했습니다. 토요일에 시간이 되는 친구들을 몇명 모아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기로 한 거지요. 그 중에 한 명이 오랜동안 단골로 다니던 곳이 있다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양수리 근천데요, 정확하게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입니다. 리버힐 리조트라는 곳인데, 찜질방도 있고 등갈비 바베큐를 구워주는 식당도 있고, 수상스키/웨이크보드/땅콩/바나나보트 등의 수상 스포츠를 할 수도 있고, 펜션까지 가지고 있는 데다가 굉장히 잘 꾸며놓은 곳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