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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분기마다 책을 살 수 있는 포인트를 준다. 이번 분기에 책을 별로 안 샀는지 포인트가 남아 있길래 책을 주문. 주문 금액은 저만큼이지만 실제 결제한 금액은 1.5만원 정도. 나머지는 남아있던 포인트로 계산.
우선 가장 먼저 집어넣은 책은 [미스터 초밥왕 전국대회편]. 얼마전에 [미스터 초밥왕]을 구매했는데, 그 뒤가 너무 궁금해서 어쩔 수 없이. 한 번에 끝날 줄 알았더니, 다른 편이 또 있다는게 뭔가 속은 느낌도 들지만 어쨌든 주문 완료.
참, [미스터 초밥왕 애장판 세트]에는 뭔가 큰 문제가 하나 있었다. 13권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14권이 포함되어 있다. 13권에서 완결하고 14권은 별도로 '외전'이라거나, '또다른 이야기' 정도로 붙여넣었어야 할 것 같은 정도. 그림체도 전혀 다르고, 스토리도 완전히 별개인 듯. 어제 읽다가 깜놀.
만화 전집을 넣었으나 여전히 포인트가 남았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책들을 집어 넣었다. 그러다가 1.5만원 정도 넘쳐서 별도로 카드를 긁었지만...
먼저 지금 읽고 있는 [7년의 밤]의 저자인 정유정의 또 다른 소설인 [내 심장을 쏴라]. 출퇴근길에 읽고 있는 [7년의 밤]이 너무 마음에 들어 저자의 책이 또 읽고 싶어졌다. 다 읽고 나면 독후감(?)을 올리겠지만, 마치 천명관의 [고래]가 떠오를만큼 힘있게 스토리를 끌어간다.
[찰리와 초컬릿 공장]의 저자인 로알드 달의 단편집인 [맛].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주문했다. 사실 추천만 가지고는 주문 안 했겠지만 수록된 '맛'이라는 단편이 와인 이름 알아맞추는 얘기라고 하길래 관심이 생겼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왠지 오 헨리 단편집을 뻥~ 날려 버릴만큼 유쾌한 단편집일 것 같아서 기대중.
오랜만에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넣었다. [희망의 나라로 엑소더스]. 저자의 이름 덕분에, 그리고 최근의 일본 상황에 대한 3년여에 걸친 취재가 뒷받침되었다기에. 그러고보면 유독 무라카미 류의 소설은 많이 읽지 않았다.
[환상 도서관]. 유고슬라비아 태생인 작가의 판타지 소설. 과연 어떤 느낌일까. 심지어 보르헤스의 뒤를 잇는다는 평가까지 보인다. 우연히 클릭해본 책이었는데, 설명을 읽다가 '이건 사야돼!'라고 느낌이 온 책. 과연 내용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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