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ves

Lightroom을 이용한 사진 정리 및 포스팅 프로세스

zzoos 2018. 5.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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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장인정신으로 휴식을 계속 리셋한 바, 미루고 미루던 일을 요즘 처리중;;

  • 아이폰 - 촬영
  • 아이패드 - 편집 및 포스팅
  • 데스크탑 - 사진 관리

로 역할 구분 정리중.

만약 디지털 카메라의 데이터나 필름 카메라의 스캔 데이터가 끼어 든다고 해도 촬영 이후 데이터가 데스크탑으로 들어오는 것만 달라질 뿐 같은 프로세스로 가능.

< 왼쪽의 둥근 모서리 아이콘이 라이트룸, 오른쪽의 각진 아이콘이 라이트룸 클래식 >

일단 모든 프로세스는 라이트룸을 사용하는데, 라이트룸은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라이트룸 클래식은 데스크탑 기반의 사진 관리/편집 프로그램으로 예전의 라이트룸이 이걸로 바뀌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라이트룸이 클래식 붙지 않은 라이트룸. 클라우드 기반이라 아이폰 및 아이패드 심지어 데스크탑용의 앱도 있다.

1. 촬영 데이터는 모두 데스크 탑으로 옮겨서 Lightroom Classic으로 관리

클라우드에 모두 올리면 데스크탑을 안 써도 될 것 같지만, 사진 데이터가 계속 모이면 결국 용량이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원본(?)을 내 손에 보관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지라 데스크탑을 안 쓸 수는 없을 듯.

아이폰으로 촬영한 데이터는 iCloud를 통해 데스크탑으로 들어온다. 해당 폴더를 Lightroom Classic 으로 가져옴.

(다른 데이터라고 해도 결국 데스크탑을 통해 Lightroom Classic으로 가져오면 됨)

2. 바로 작업해야 하는 사진들은 Lightroom Classic에서 컬렉션을 만들고 '동기화' 지정을 해준다.

동기화한 컬렉션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Lightroom 에서도 확인 및 작업 가능. 그리고 Lightroom은 모바일 버전도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및 아이폰에서도 편집 가능.

3. 동기화 컬렉션의 사진들은 어느 장비에서 수정을해도 모든 장비에 바로바로 반영된다.

바로바로라고 했지만 아주 약간의 시간은 걸린다. 네트웤 상황이나 작업량에 따라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을 듯. 그래도 어느 장비에서건 작업 내용이 반영된다는 점이 매력적. (사실 이건 클라우드 기반의 작업이라면 당연한 매력)

단, 세부적인 히스토리가 모두 공유되진 않는다. 데스크탑에서 한 작업을 모바일에서 Undo할 수 없다. 모바일에서 한 작업은 데스크탑에서 '단계별'로 Undo할 수 없고, 모바일에서 한 모든 작업을 통째로 Undo할 수는 있다.

4. 아이패드에서 포스팅할 때 이미지 사이즈는 신경 끄기로 했다.

결국 웹페이지는 72dpi의 환경이고, 각종 브라우저들도 어느 정도의 사이즈 안에서 웹페이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미지가 쓸데없이 클 필요가 없어서 긴변의 사이즈를 800px 정도로 조정해서 웹페이지에 올렸었는데,

이젠 모니터도 엄청 크고, 모바일 환경도 너무 다양할 뿐만 아니라 네트웤 속도도 엄청 빨라서 굳이 데이터 용량을 신경 쓸 필요도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하면 모든 사진은 데스크탑에 모여서 원본(?) 데이터를 일괄 정리하고, 작업은 꼭 데스크탑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너무나 아쉬운 점은... 데스크탑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 그러니까 여행 중이라거나 외부에서 촬영을 하자마자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는 대응을 못한다.

물론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아이폰에 있는 라이트룸으로 동기화할 수 있고 그러면 아이패드에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해당 사진을 나중에 데스크탑으로 옮겨왔을 때는 새로운 사진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작업 과정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가 없다. (모바일에서 바로 작업한 버전과 새로 임포트한 버전, 서로 다른 두 개의 버전이 데스크탑에는 공존하는 상황)

원격으로 데스크탑에 접속해서 라이트룸 클래식으로 임포트하는 작업만 하면 되기는 하는데, 뭔가 뻘스러운 느낌.

이것만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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