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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더 피곤해

일단 격주로 토요일을 쉰다. 지난 토요일은 일하는 토요일. 4시에 업무종료. 7시부터 11시까지 레이드(온라인 게임에서 40여명이 함께 매우 강력한 몬스터를 잡으러 가는 일)를 뛰고, 그 이후 새벽까지 이어지는 술자리. 일요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또 레이드. 그럼 저녁먹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된다. 아... 주말이 주말이 아니야. 주말이 더 피곤해. ㅠㅠ 오늘 아침 알람소리에 눈을 뜨면서 '어? 왜 벌써 월요일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일요일이 아닌 공휴일이 매우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Litters 2006.06.19

아멜리 노통과의 인터뷰

네이버에서 아멜리 노통이랑 인터뷰를 했네. 아마도 e-mail 인터뷰가 아니었을까 싶긴 하지만.. 어쨌거나 그녀의 작품들은 재기발랄하기도 하고,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고, 또 가끔은 통쾌하기도 하고...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다. 그래서 인터뷰를 읽어 내려갔는데, 그 중 눈길을 끌었던 대목. Q : 지금까지 써 온 작품 중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작품의 누구? A : 물론 있죠. 첫 작품 의 살인자가 저와 제일 비슷하다고 느껴요. 푸하핫. 살인자의 건강법에서의 살인자라고 하면... 지금까지 내가 읽은 노통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가장 엽기적인 인물이 아니던가. ㅎㅎㅎ 자기 스스로를 그런 캐릭터에 비유한다는 것이 참으로 재밌다! 물론 외모가 비슷하다는 뜻은..

Media/Books 2006.06.17

고민중

고민중이다. B&O A8이랑 Audio-Technica ATH-EM7이랑... 가격 차이는 많이 난다. 뭘 살까? 하는 고민과 둘 다 살까? 하는 고민을 같이 하는 중. 하지만 더 큰 고민은 저것들을 사고 나면 생긴다. 저걸로 뭘 듣지? 예전에 잃어버린 iPod이 갑자기 다시 생각난다. ㅠㅠ iPod U2를 하나 질러버리면 저걸로 들을 것이 생기긴 한다. 또 문제는 그 때 생긴다. 출퇴근 시간이 버스로 10~15분. 아이팟 꺼내서 한 곡 듣고 나면 내려야되는 상황. -0- 이어폰, iPod 이런 거... 안 사는 게 나을라나? 여튼 좋은 이어폰 아는 거 있으신 분 추천 바랍니다.

Digital Lives 2006.06.16

데자뷰?

출근길에 버스를 타고 오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아직 한 달도 채 다니지 않은 이 길이 너무나 친근하고 아주 오랜동안 다니던 길 같은 느낌. 뭐랄까 아주 익숙한 기분. '벌써 이런 기분이 들 정도로 익숙해졌나?'라고 생각해버리기엔... 조금은 다른 기분. 뭘까? 이 기분. 그 때 가락시장에서 한 아주머니가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큰 소리로 물었다. "아저씨, 대치 아파트 가요? 개원 중학교 옆 대치 아파트". 내가 고민했다. 가던가? 안가던가? 대치 아파트가 어디더라? 이 버스가... 가락시장에서 수서역을 지나서 양재대로를 따라가다가 개포 중학교 앞 길에서 우회전...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 떠올랐다. 아, 이 버스의 옛날 번호가 63-1번이었지. 아... 그 버스구나! 중학교 1학년 때 이사..

Litters 2006.06.16

너무 귀여워(あいくるしい)

너무 귀여워(あいくるしい) 각본 : 노지마 신지 연출 : 요시다 켄, 히라카와 유이치로, 나스다 준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 아야세 하루카, 카미키 류노스케... 본방송국 : TBS 제작년도 : 2005년 방송기간 : 2005.04.10 - 2005.06.26 방송시간 : 일요일 21:00-21:54 방송편수 : 11부작 드디어 다 본건가? 이 드라마에선 카미키 류노스케를 건졌다. 아. 어쩜 저리 귀여울 수 있을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귀여운 "아오~"라니. (절대 미소년을 좋아하거나 하는 이상한 취향이 아님을 밝힙니다. ㅡ,.ㅡa) 1993년생이면 내가 고3일 때 태어났단 말이군... 정말이지 첫사랑에 성공했으면 이만한 아들이 있었을 수도 있는... -0- 그리고 굳이 한 사람 더 꼽..

Media/Movie, Drama 2006.06.08

poketmod.com

간단한 종이공작 놀이 해봐요. -0- 사실 이거 종이공작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A4 용지에 출력해서 칼질(또는 가위질) 몇 번으로 뚝딱 접어서 간단한 수첩을 만드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프로그램을 받거나 하는 게 아니고, 온라인에서 여러가지 템플릿을 골라 굉장히 쉽게 8페이지를 꾸밀 수 있네요. 그리고 바로 출력할 수 있고요. 단점이라면 프린터.. 라는 것의 특성 때문에 '종이 전체에 꽉차게' 출력되지는 않아서, 완전 깔끔하게 만들기는 좀 공이 들겠습니다. 여튼 방금 하나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쉽습니다. 만들러 가보기!

Digital Lives 2006.06.08

볼 예정인 책, 드라마

※ 책 -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 도쿄 기담집 : 무라카미 하루키 ※ 드라마 - 너무 귀여워(あいくるしい) - 1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涙) 일단 는 현재 시청중. 9편을 보는 중인데 재밌다. 주인공인 카미키 류노스케가 완전 귀엽다. 프로필을 보니 에서 거대한 아기의 성우를 맡기도 했었군. 어쨌거나 이 녀석 귀여운 맛에 드라마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아래 글에서 '호로'가 바로 이 녀석).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 본 다음에 다시 하기로 하고, 사와지리 에리카가 조연으로 나오는데... 아직은 매력을 잘 모르겠지만, 자꾸 보면 매력적일 것 같다. 아마 을 보고 나면 마음에 들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에는 나루미 리코가 조연으로 나온다. 걔가 누구냐면, 내가 작년 시청한 드라마 ..

Litters 200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