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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버너(feedburner.com). 이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올해 초 이 글을 보고 나서다. 그래서 바로 가입하고 이것저것 살펴봤는데,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고, 접어두고 있다가 갑자기 오늘 생각이 나서 다시 살펴봤다. 흠... 조금. 아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새로 만든 나의 피드 아주 간단하게 내가 이해한 것을 얘기하자면, '내가 발행하는 여러가지의 피드를 통합한 피드를 만들어 준다'는 것. 물론 그 외에도 피드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조만간 이것들을 이용해 할 일이 생각났다. zzoos.net의 대문을 만드는 것!! 헌데 아직 내가 '피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별로 쓰지 않는다. 겨우 이 블로그와 del.ici..

Digital Lives 2006.08.07

월요일이네

"벌써 8월이네?"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일이다. 거 참 빠르네. 어쨌거나 또 월요일이 돌아왔고, 아마도 이번주 정도가 무더위의 막바지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더워서 미칠 지경이고... 아, 더워서 그런건가? 산뜻한 기분으로 시작하는 일주일! 이 아니고, 뭔가 찌뿌둥한 기분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그리고 간단한 To Do List. - ATH-EM7 주문 할꺼야, 말꺼야? 인터넷으로 찾아본 가장 저렴한 가격은 5.9만원(배송비 미포함), 가장 믿을만한(?) 판매 사이트의 가격은 7.7만원(배송비 포함). 둘의 차이는... '정품 인증 보증서'. 약 1.5만원과 '찝찝함'의 사이에서 고민중. 확 결론으로 '안사버린다!'가 되는거 아냐? - 웹호스팅 신청... 할꺼야, 말꺼야? cafe2..

Litters 2006.08.07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지음 | 문이당 이 무슨 황당한 소린가. 아내가 결혼했다니. 아내란 나와 결혼한 사람인데, 어찌 또 결혼을 한단 말인가. 뭔가 숨겨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는 책장을 펼쳤다. 헌데, 정말로 아내가 결혼하는 얘기다. 그렇다고 주인공과 이혼한 뒤, 재혼하는 얘기가 아니다. 결혼을 유지하면서 또 다른 결혼을 하는 얘기. 좀 황당한 설정 같지만,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음... 그럴 수도 있겠다'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책장을 펼치고는 약 3시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다 읽어버렸다. 중간에 잠깐 책을 덮어두었던 5분 간을 제외하고는 말 그대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만큼 템포가 빠르고 재밌게 읽히는 글이다.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축구에 대한 얘기들 그리고 사랑..

Media/Books 2006.08.03

사신 치바

사신 치바 | 이사카 고타로 지음 |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사신 치바. 짐작 하셨겠지만, 사신(死神)이 나오는 얘기다. 약간은 환타지 소설 같기도 하지만, 순수 문학에 조금 더 가깝지 않겠냐는 생각. 어쨌거나 주인공은 사신(死神)이다. 그는 정보부(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우습지만)에서 지령을 받는다. 일주일 뒤에 사고사로 죽을 예정인 사람을 조사해 정말로 그 사람이 사고사로 죽어도 될지 정보부로 보고하는 것. 그것이 사신이 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신들은 조사 자체가 귀찮기 때문에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가(可)'판정을 보고하지만, 주인공인 치바는 조금 더 세밀하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애정은 아니다. 애초에 사신은 인간에게 애정자체가 없다) 조사 대상자들을 바라본다. 죽지않는(神이니까)..

Media/Books 2006.08.02

창 밖 풍경

수서에 사무실이 있다. 수서역. 주변에 녹지가 꽤 많은 편이다. 비가 오는 창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갑자기 알게됐다. 아니 알고 있던 것을 깨달았다. 사무실에서 보이는 창 밖 풍경이 꽤나 멋지구나! 디카가 있다면 찍어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 꽤나 축복받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오늘은 특히나 멀리 보이는 산 꼭대기에 내려앉은 구름이 멋지다.

Litters 2006.07.28

HERO 특별판

아... 그러니까, "이 드라마 꼭 봐야지" 하고 나서 바로 그 다음 포스팅에 그것도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아서 "아, 재밌었다" 뭐 이렇게 올리면... 뭐랄까, 좀 우습기도 하고... 또, 요즘 계속해서 드라마 관련 포스팅만 하다보니 '이 넘은 맨날 드라마만 보는 건가?'하는 오해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천천히 보려고 했지만, 또 다 본 다음에도 관련 포스팅은 나중에 하려고 했지만... 그게 어디 되냐고!! 지금 이건 의 특별판이라구!!! 일단 가 뭔지는 링크를 눌러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듯. 키무타쿠, 마츠 다카코, 아베 히로시가 한 꺼번에 등장하는 드라마. 게다가 매 에피소드마다 꽤 이름있는 조연들이 잔뜩 등장.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긴 힘들지만,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조연들도 물론 ..

Media/Movie, Drama 2006.07.25

HERO 특별판???

아... 도대체 이거 언제 방영했던거냐구!! (써 있자너 7월 3일이라구 -_-) 왜 난 몰랐냐구!!! 어쨌거나 단숨에 꼭 봐야하는 드라마 0순위로 올라서버린 [HERO 특별판]. 약 2시간 러닝타임. 다운 받아놓은 [가르샤]보다 먼저 봐야겠다! 당장 오늘 저녁인가!!! 조만간 [HERO 시즌 2]가 제작되는 것인가? 두근두근! 그림출처 : http://blog.naver.com/shsechs/40026043300

Media/Movie, Drama 2006.07.25

어텐션 플리즈

제목 : 어텐션 플리즈(アテンションプリーズ) 각본 : 고토 노리코 연출 : 사토 유이치, 우에다 야스시 출연 : 우에토 아야, 니시키도 료, 마야 미키... 방송국 : 후지TV 방송기간 : 2006.04.18 - 2006.06.27 화요일 21:00-21:54 굉장히 큰 마음 먹고 본 드라마다. 일단 여주인공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했으니... 하지만 여주인공 외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보던 얼굴들이라 과감하게 선택. 물론 CA(케빈 어설턴트, 우리 말로는 스튜어디스가 더 편할라나)가 등장하는 드라마니까, 여주인공 아니더라도 귀여운 애들은 있겠지... 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고... 일단 각본, 연출을 한 사람들 정보를 살펴봐도 그런 연관성은 없어 보이는데... 등장인물은 [힘 좀 냅..

Media/Movie, Drama 2006.07.24

The Cars

지난 주 금요일에 봤다.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졸뻔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재밌는 영화. 어차피 뻔한 결론을 향해 달려가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 중간중간 기발한 상상력들이 놀랍다. 특히 나는 운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 '자동차'와 친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에게 자동차를 의인화한 내용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들텐데, 큰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등장하는 수많은 종류의 자동차가 패러디된 캐릭터들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또 다른 재미도 있다고 하던데... 나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타이어 상점을 하던 '미니'(이름이 미니는 아니다. 미니를 의인화한 캐릭터. 아, 요즘의 BMW 미니가 아니고, 예전의 그 클래식한 미니). 영화를 보고 나와서 함께 본 사람들이 한 말. "..

Media/Movie, Drama 200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