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에 링크를 따라 보게 된 기사. 꽤나 긴 글이었지만, 천천히 읽게 되는 글. 내 나이 서른 둘. 글에서는 '서른'의 고민과 '서른 다섯'의 고민을 분리하고, 초점을 '서른 다섯'에 맞춰놓았지만 이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삼십대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시 찬찬히 고민하게 만드는 글. 지금 내 생각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네?'하는 섭섭함(내가 특별한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거든)과 안도감(그래도 내가 이상한 사람은 아니잖아)이 함께 찾아온다. 어떻게든 보관하고 싶은 글이라 일단 링크. 그리고 원문을 퍼다 나른다. 원문을 싣는 것은 적법한 일은 아니므로, 혹시 원문을 보고 싶은 분들은 링크를 따라 가시길... (허나 '기사'라는 것의 '링크'가 얼마나 쉽게, 금세 유실되는 지를 겪어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