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가벼운
내 인생이, 내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한없이 무거워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또 반대로 내 인생이, 내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한없이 가벼워지는 것 또한 바라지 않는다. 경쾌함은 좋지만, 경망함은 싫고, 진지함은 좋지만, 무거움은 싫은 것. 언제였던가 별자리로 분석하는 성격을 봤을 때(아니 혈액형이었나? 띠였나?), '절대로 싸구려는 용서 못함'이라는 식의 문장이 매우 긴 글의 구석에 있었다. 숨어있던(?) 그 문장을 보고 얼마나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는지... 왜인지 모르게, 요즘 자꾸 한없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너무 무거운 생각들을 머리에 넣고 있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아, 이렇게 글로 정리를 하다보니까 혹시 양쪽의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