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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306

Swing Girls OST

것 참. 넘칠랑 말랑한 기분을 '브라쓰뺀드' 덕분에 넘겼더니만 갑자기 경쾌한 빅밴드의 재즈가 듣고 싶어진 것이다. 가볍고, 생각없이 들을만한 '빅뺀드' 분위기의 재즈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것이 . 그래, 그 영화의 OST라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것이 틀림없다! 라고 생각을 몰아간 끝에 결국 구했다. 바로 . 결과는? 당연히 기분이 좋아졌다. 스윙~ 스윙~ 브라쓰뺀드~ 빰빠밤~~ 룰루!! 덧말 1. 조울증임이 분명하다. 덧말 2. 스윙걸즈 LIVE! 라는 앨범도 있네? 이것도 들어보고 싶어졌다.

Media/Music 2006.08.31

Origin of Love

갑자기 Origin of Love가 너무 듣고 싶어졌다. 요즘 참 세상 좋아진 게, 동영상도 검색하면 바로바로 나온다는 거. youtube.com에서 검색했더니, 바로 한글자막이 달린 놈으로(이건 운이 좋았던 듯, 혹시 자료 올린 사람과 검색하는 사람의 지역까지 맞춰보는 걸까?) 결과가 나왔다. 언제 봐도, 보고 또 봐도... 감동적인 뮤비. 그리고 노래. 오랜만에 재상영회 같은 건 안하려나?

Media/Music 2006.08.17

신의 물방울

주문한 1~6권이 오늘 도착! 도착하자마자 '어떤 책이지?'하고 1권을 펼쳤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다 읽어버렸다. -0- 엄청나게(?) 나열되는 와인들의 이름은 하나도 기억 안난다(원래 알고 있던 것 빼고). 그리고 엄청나게 비싼 와인들은 앞으로도 근시일 내에 마셔볼 일이 없을 것 같다. --;; 하지만, 말 그대로 '만화같은 재미'는 엄청나게 담겨있는 책. 주인공이 강백호처럼 생겼고, 등장하는 언니들도 이쁘다. +_+ 어제 만났던 와인엔조이의 회원들이 얘기했던 대로 '와인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한 책. 쩝. 와인의 맛과 향을 아름다운 풍경과 경험으로 표현하는 장면들을 한참 들여다 보고 있었더니, 갑자기 와인이 무지하게 마시고 싶어져 버렸다.

Media/Books 2006.08.10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지음 | 문이당 이 무슨 황당한 소린가. 아내가 결혼했다니. 아내란 나와 결혼한 사람인데, 어찌 또 결혼을 한단 말인가. 뭔가 숨겨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는 책장을 펼쳤다. 헌데, 정말로 아내가 결혼하는 얘기다. 그렇다고 주인공과 이혼한 뒤, 재혼하는 얘기가 아니다. 결혼을 유지하면서 또 다른 결혼을 하는 얘기. 좀 황당한 설정 같지만,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음... 그럴 수도 있겠다'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책장을 펼치고는 약 3시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다 읽어버렸다. 중간에 잠깐 책을 덮어두었던 5분 간을 제외하고는 말 그대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만큼 템포가 빠르고 재밌게 읽히는 글이다.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축구에 대한 얘기들 그리고 사랑..

Media/Books 2006.08.03

사신 치바

사신 치바 | 이사카 고타로 지음 |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사신 치바. 짐작 하셨겠지만, 사신(死神)이 나오는 얘기다. 약간은 환타지 소설 같기도 하지만, 순수 문학에 조금 더 가깝지 않겠냐는 생각. 어쨌거나 주인공은 사신(死神)이다. 그는 정보부(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우습지만)에서 지령을 받는다. 일주일 뒤에 사고사로 죽을 예정인 사람을 조사해 정말로 그 사람이 사고사로 죽어도 될지 정보부로 보고하는 것. 그것이 사신이 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신들은 조사 자체가 귀찮기 때문에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가(可)'판정을 보고하지만, 주인공인 치바는 조금 더 세밀하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애정은 아니다. 애초에 사신은 인간에게 애정자체가 없다) 조사 대상자들을 바라본다. 죽지않는(神이니까)..

Media/Books 2006.08.02

HERO 특별판

아... 그러니까, "이 드라마 꼭 봐야지" 하고 나서 바로 그 다음 포스팅에 그것도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아서 "아, 재밌었다" 뭐 이렇게 올리면... 뭐랄까, 좀 우습기도 하고... 또, 요즘 계속해서 드라마 관련 포스팅만 하다보니 '이 넘은 맨날 드라마만 보는 건가?'하는 오해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천천히 보려고 했지만, 또 다 본 다음에도 관련 포스팅은 나중에 하려고 했지만... 그게 어디 되냐고!! 지금 이건 의 특별판이라구!!! 일단 가 뭔지는 링크를 눌러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듯. 키무타쿠, 마츠 다카코, 아베 히로시가 한 꺼번에 등장하는 드라마. 게다가 매 에피소드마다 꽤 이름있는 조연들이 잔뜩 등장.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긴 힘들지만,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조연들도 물론 ..

Media/Movie, Drama 2006.07.25

HERO 특별판???

아... 도대체 이거 언제 방영했던거냐구!! (써 있자너 7월 3일이라구 -_-) 왜 난 몰랐냐구!!! 어쨌거나 단숨에 꼭 봐야하는 드라마 0순위로 올라서버린 [HERO 특별판]. 약 2시간 러닝타임. 다운 받아놓은 [가르샤]보다 먼저 봐야겠다! 당장 오늘 저녁인가!!! 조만간 [HERO 시즌 2]가 제작되는 것인가? 두근두근! 그림출처 : http://blog.naver.com/shsechs/40026043300

Media/Movie, Drama 2006.07.25

어텐션 플리즈

제목 : 어텐션 플리즈(アテンションプリーズ) 각본 : 고토 노리코 연출 : 사토 유이치, 우에다 야스시 출연 : 우에토 아야, 니시키도 료, 마야 미키... 방송국 : 후지TV 방송기간 : 2006.04.18 - 2006.06.27 화요일 21:00-21:54 굉장히 큰 마음 먹고 본 드라마다. 일단 여주인공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했으니... 하지만 여주인공 외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보던 얼굴들이라 과감하게 선택. 물론 CA(케빈 어설턴트, 우리 말로는 스튜어디스가 더 편할라나)가 등장하는 드라마니까, 여주인공 아니더라도 귀여운 애들은 있겠지... 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고... 일단 각본, 연출을 한 사람들 정보를 살펴봐도 그런 연관성은 없어 보이는데... 등장인물은 [힘 좀 냅..

Media/Movie, Drama 2006.07.24

The Cars

지난 주 금요일에 봤다.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졸뻔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재밌는 영화. 어차피 뻔한 결론을 향해 달려가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 중간중간 기발한 상상력들이 놀랍다. 특히 나는 운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 '자동차'와 친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에게 자동차를 의인화한 내용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들텐데, 큰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등장하는 수많은 종류의 자동차가 패러디된 캐릭터들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또 다른 재미도 있다고 하던데... 나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타이어 상점을 하던 '미니'(이름이 미니는 아니다. 미니를 의인화한 캐릭터. 아, 요즘의 BMW 미니가 아니고, 예전의 그 클래식한 미니). 영화를 보고 나와서 함께 본 사람들이 한 말. "..

Media/Movie, Drama 2006.07.24

비기너(Beginner)

제목 : 비기너(ビギナー) 각본 : 미즈하시 후미에 연출 : 미즈타 나리히데, 카와무라 타이스케 출연 : 미무라, 오다기리 죠, 츠츠미 신이치... 본방송국 : 후지TV 제작년도 : 2003년 방송기간 : 후지 TV 2003.10.06 - 2003.12.15 오랜만에 베스트 드라마 목록에 남겨둘만한 재밌는 드라마! 미무라도 귀여웠고, 오다기리 죠도 멋졌지만 다양한 조연들이 더욱 빛을 발했다. 아, 무슨 말이 필요 없는 드라마. 무조건 꼭 보시랍!! 자꾸 보다보면, 에서 서장으로 나왔던 저 아저씨에게 빠져버릴 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분들을 위해... 사법 연수원에서 일어나는 얘기다. 전직 OL, 전직 폭주족, 18년 만에 합격한 사람, 법조인 집안의 엘리트, 전직 가정주..

Media/Movie, Drama 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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