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306

노다메 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ービレ>

노다메 칸타빌레 단지 "재밌었다"는 말로는 부족한 드라마. 나의 베스트 드라마 목록에 당당히 끼워넣어도 좋을 드라마. 우에노 쥬리를 단박에 '예쁜 여자'로 만든 드라마. 클래식을 듣게 만든 드라마. 악기를 배우고 싶게 만든 드라마. 드라마 출연진이 출연하는 쇼프로까지 찾아서 본 드라마. 시청 이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화요일 아침마다 다운 받아서 본 드라마. 그러니까... 말이 필요없는 드라마!!

Media/Movie, Drama 2007.01.02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싸이보그지만 괜찮았냐? 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그럼 싸이보그라 안 괜찮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역시 글쎄요. "좋은 영화였어요"라고 얘기하기에도 뭔가 찝찝하고, "엉망이었어요"라고 얘기하기에도 찝찝한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판단 보류". 정말이지 도대체 내 기분을 모르겠다. 다만, 감독은 뭔가 많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받아들인 것은 '소통의 문제' 밖에 없다. 또, 몇몇 설정들이 왠지 모르게 참신하다기 보다는 어딘가에서 차용한 것들이라는 느낌이 든다. "어느 부분이 어디서 차용한 건데?"라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는데요."가 내 대답. 데자뷰 같은 거랄까? 그냥 그런 느낌이다. 참신하지 않고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 최근 내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의 메신저 대화명. 싸보이지만 괜찮아. 아..

Media/Movie, Drama 2006.12.18

Don Juan

돈 주앙(Don Juan)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뮤지컬은 별로 많이 못 봤어요. 그리고 예술의 전당에서 본 것이 처음이고, 게다가 외국의 배우들이 공연하는 것을 본 것도 처음. 그래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자막과 연기를 함께 보는 것이 익숙치 않았고(영화와는 또 다르더군요), 프랑스어는 귀에 잘 들리지 않았지만 조명이 굉장히 화려했고, '스페인' 음악이 매우 흥겨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댄스 가수들은 백 댄서들과 춤을 '완전히' 딱 맞추잖아요? 그런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약간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매우 정열적인 춤과 노래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다른 뮤지컬들도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명이 참 좋았습니다. '빛'을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싶은 부분들이 보였어요. 그런데... 계속 너무 좋다가, 마지..

Media/Music 2006.12.11

노다메 칸타빌레 LIVE!

입수! 수록곡이 넘 어려워서... 자료를 남기기 위해 엔트리!!! 그나저나 일본어로 장조, 단조 읽는 법이 따로 있더군. 간단하게 요약해본다면 아래와 같이... 번역해주신 동료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다장조(단조) - C(m) - ハ[ha]長調(短調) 라장조(단조) - D(m) - ニ[ni]長調(短調) 마장조(단조) - E(m) - ホ[ho]長調(短調) 바장조(단조) - F(m) - ヘ[he]長調(短調) 사장조(단조) - G(m) - ト[to]長調(短調) 가장조(단조) - A(m) - イ[i]長調(短調) 나장조(단조) - B(m) - ロ[ro]長調(短調) ----- 수록곡(번역) ----- 디스크 1 1. 베토벤: 교향곡 제 7번 제 1악장 (주제곡 음원) 2. 베토벤 :교향곡 제7번 제 4악장 ..

Media/Music 2006.12.07

결혼 못하는 남자(結婚できない男)

역시 아베 히로시다. 의외로 나츠카와 유이가 괜찮았다.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출연한 드라마는 무지 많은데 본 게 하나도 없다 -0-), 첫 인상은 그저 수수하기만 하더니 자꾸 보니까 무지 매력적인 배우. 여하간 아베상이 건축가로 나왔기 때문에 괜히 공감되는 부분("설계사무실의 스텝은 원래 임금이 적은 걸로 정해져 있어"같은 대사)도 있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들과 그들의 생활이 어딘가 모르게 서로 닮아 있는 것 같아서(그들 끼리도,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과도, 그리고 나와도) 친근한 느낌이었다. 아... 그리고 이 늦은 시간에 포스팅을 굳이 올리는 이유는 마지막 회에서 들었던 이 대사 때문. 생각해보니까 우리들의 대화는 캐치볼이 아니라 터치볼(피구)만 하고있는 느낌이 들어요. 상대방에게 맞추고 끝..

Media/Movie, Drama 2006.12.06

신의 물방울 8

[신의 물방울] 8권 드디어 발매! 당연히 벌써 주문 완료. 헌데 인터넷 교보문고는 2만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 배송이길래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2권도 같이 주문했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책. 최근 밀린 책을 몇 권 읽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봐야 아직 읽을 책이 산더미인데, 이런식으로 또 주문해버리고 말았다. 털썩 ㅠㅠ 그나저나 IE7 으로 바꿨더니, 인터넷 결재에서 불편한 점들이 생기고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이트들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팝업창이 차단되고, 액티브 엑스의 실행 자체가 차단되니까 '아... 여기선 임시로 허용해줘' 해봐야 소용없다. 그런 결재 시스템은 refresh가 안되니까. 그럼 다시 맨 처음부터... 그러다가 '혹시 이미 결재가 된 것 아닐까?' 싶어서 주문..

Media/Books 2006.11.28

달콤한 나의 도시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 문학과지성사 세 시간.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 책을 펼친 다음 덮을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책을 덮었을 때가 새벽 3:15. 월요일 출근을 앞둔 밤에 책을 읽다가 새벽 3시를 넘겼다는 것은 굉장히 용감한 일이었다(하지만 지금 그다지 피곤하지는 않다. 물론 지각도 하지 않았다). 1975년 생. 오은수는 나와 같은 나이. 수능 1 세대. 나이는 서른 둘.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편집 회사 대리. 절친한 친구 두 명과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하는 사이이긴 하지만, 서로에게 비밀은 있다. 강남의 조그만 원룸에서 보증금으로 확 BMW 미니를 질러버릴까 말까를 고민한다. 연하의 남자와 연상의 남자. 오래된 친구 같은 남자. 사이에서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

Media/Books 2006.11.27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のだめカンタービレ) 아 이거 대박이다. 6회 까지 봤는데, 아 재밌다. 재밌다. 그저 만화같은 화면이 전부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 외에 더 많은 것들이 있다. 특히!!! 우에노 쥬리가 이렇게 까지 귀여웠던가? 남자 주인공인 타마키 히로시도 순정만화같은 분위기가 한껏 풍기고 있도, 그 외에도 몇몇 유명한 조연들이 보인다. 과연 결론은 어떨까? 아마도 해피해피 엔딩~ 이겠지? 역시 그런 드라마가 편하고, 재밌다. 대략 크리스마스 즈음까지는 노다메와 함께~~!!! 덧말. 절대로 강아지와 그 미용사의 얘기는 아니다.

Media/Movie, Drama 2006.11.24

Top 15 Played on zzoos iTunes

회사의 iTunes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순서로 정렬한 15곡. 1위는 역시 의 주제곡. 아야짱의 노래가 두 곡, 이한철의 노래가 두 곡. 6곡 중 팝송은 없고, 일본 노래가 6곡. 의외로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같은 완전 옛날 노래가 8 위. 여자가 부른 노래는 생각보다 적은 8곡. 헌데, 오늘 추가한 Someday는 무서운 기세로 상승. 이 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도 계속 듣고 있으므로, 순위는 수직 상승할 기세. 퇴근하기 전까지 계속 듣는다면 1위도 가능! 이런 걸 Hot Shot Debut! 라고 하던가? 예전에 빌보드 챠트 달달 외우고 다닐 때에는 뭔가 그런 용어들도 잘 알았던 것 같은데...

Media/Music 200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