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금주 11일차. 결국 한 잔 하고 말았다. 누군가의 유혹에 넘어간 것도 아니고. 스스로 마셨다. 와인 한 병을 마셨고, 결국 11일차에서 금주는 다시 리셋. 오늘로 새로운 금주 1일차. 오랜만에 마신 와인 한 병은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ㅠㅠ 어쨌거나 금주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느낀 어제와 오늘. 첫째,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적당한 선에서 멈추질 못한다. 와인 한 병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결국 잭콕 4잔을 더 마셨다. 오늘은 그 덕분에 속이 매우 불편하다. 도대체 이럴 것을 알면서 왜 마시는 지...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다. 당분간은 계속 금주해야 겠다. 금연, 금주로 인한 금단 증상은 여전히 없다. (없을 수밖에 어제 마셨잖아!)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점점 개운해지고 있다. 얼굴에 돋았던 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