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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꼭 바쁠 때 이런 건 생각 나더라... 어쨌거나 새해도 되고 했으니 올해의 결심!!! 몇 가지를 추려봅시다. 1. 운전면허 취득 아니 도대체 이 나이에(내 나이가 어때서?) 운전 면허가 없다는 게 말이 되나? (물론 안 될 건 없지만) 차를 살 계획 같은 건 전혀 없지만(난 차보다 집이 우선이다), 면허 정도는 따두자. 렌트라도 해서 다닐 수 있잖은가!! 1. 금연 대략 92년 정도부터 피웠으니까 정확하게 15년을 피운 건가? 이제 끊을 때도 됐다. 올 해에 못 끊으면 20년이 되는 5년 뒤에 끊어야 된다(도대체 그건 무슨 핑계냐!). 그리고 약속한 것도 있으니까... 약속을 어기는 가벼운 사람이 되진 말자. 1. 한 달에 책 5권씩 읽기 만화책이라도 좋으니까 5권 정도는 읽자. 그럼 1년에 대략 60권..

Litters 2007.01.07

미녀는 괴로워

미녀가 괴로운 지 어떤 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미녀를 보는 것은 즐겁다. 매우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 오랜만에 딱 내 수준의, 내 취향의 영화다. 아마도 이후에 처음인 듯. 그러고보면 의 서보은(문근영)과 의 장한나(김아중)는 어떤 면에서 비슷하다. 한 쪽은 어린 나이에 신부가 되는 '어색한' 역할, 또 다른 한 쪽은 뚱뚱하고 못난 인생만을 살다가 갑자기 절세 미녀가 되어버려서 '어색한' 역할이다. 그러니까 연기가 어색한 것이 문제가 안된다. 어차피 '어색함'을 보여줘야하는 연기라 이거지. 그래서인지 김아중의 연기는 빛을 발한다. 잘해서 빛을 발하는 게 아니라 '어색한 오버 연기'가 딱 어울리는 역할이라는 뜻. 이런 영화에서 누가 연기를 잘했고, 누가 연기를 어색하게 했는 지는 전혀 중요하지가 않다. ..

Media/Movie, Drama 2007.01.06

배우의 혼!(役者魂!)

배우의 혼(役者魂!) 이 드라마를 얘기하려면 일단 마츠 다카코 부터. 이제 31살이 된(나보다 어리다는 걸 왠지 믿을 수 없지만 77년생 이라네?) 그녀는 여전히 예쁘다. +_+ 그리고 극 하나를 통채로 짊어져도 될 만큼의 존재감도 가지고 있다. 귀엽게 행동할 줄 알고, 풍부한 감성도 갖췄다. 무엇보다도 씩씩하다. 그러니까 이 드라마는 '마츠 다카코'에 의한 드라마다. 물론 아즈사 리사 역의 카토 로사도 예쁘고, 혼노지 카이조 역의 후지타 마코토의 연기도 무게감이 있다. 그래도 역시... 무엇보다 빛나는 건 마츠 다카코. 아. 드라마의 내용은... 간단하게 설명하기가 힘들다. 은퇴를 앞둔 연극 배우와 그의 매니저. 배우의 아주 어린 딸과 아들. 이들의 '가족 드라마'다. 실제로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이 되..

Media/Movie, Drama 2007.01.05

앨범 자켓 이미지 찾기

iTunes와 iPod을 쓰는 사람들은 '앨범 자켓 이미지'를 모으는 것이 굉장히 큰 일이 되어버렸다. 아마존에서 앨범을 검색해보면,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외에 사람들이 직접 이미지를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 올린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Reds cleaned up for iPod"라던가 "Higher contrast for iTunes" 같은 식으로, iPod이나 iTunes에서 보기에 좋도록 편집한 이미지들이 굉장히 많다. 분명히 음악을 듣는 방법이 변해가고 있다는 얘기다. 아마존 덕분에 외국곡들의 앨범 자켓 이미지를 찾는 것은 그리 큰 어려움이 아니다. 그리고 애플 뮤직스토어에서 검색한 자켓 이미지를 직접 쓸 수도 있기까지 하니까. 문제는 가요다. 도무지 어디에도 '고해상도'로 자..

Media/Music 2007.01.05

2007년 토정비결

토정비결을 무료로 봐주는 사이트가 많긴 했는데... 그 중에 우연히 한 곳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결과를 뽑아봤더니... 아 글쎄 신년 운세가 너무 좋은 거다. 일부러 좋은 말만 하려고 늘어놓은 것처럼 기분좋고 달콤한 말들만 잔뜩. 기분이 좋아져서 여기에도 옮겨본다. 이런 거 별로 믿진 않지만, 좋게 나오니까 방방 뜨는 구만 이거. ▨ 2007년 운세 총론 천하의 반상들이 나에게 흰 꿩을 받치는 모습입니다. 재물이 따르고 지위 또한 크게 되니 얻음이 풍족하여 주변 사람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또한 얻게 되는 기운이군요. 많은 사람과 교류하게 되니 나를 찾는 이가 많아지고 나 또한 찾을 일가 많아 집니다. 분주함이 많으나 몸이 고단함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물고기가 큰 물을 만나 활개를 치니 비로서 답답함이 ..

and Some more 2007.01.05

노다메 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ービレ>

노다메 칸타빌레 단지 "재밌었다"는 말로는 부족한 드라마. 나의 베스트 드라마 목록에 당당히 끼워넣어도 좋을 드라마. 우에노 쥬리를 단박에 '예쁜 여자'로 만든 드라마. 클래식을 듣게 만든 드라마. 악기를 배우고 싶게 만든 드라마. 드라마 출연진이 출연하는 쇼프로까지 찾아서 본 드라마. 시청 이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화요일 아침마다 다운 받아서 본 드라마. 그러니까... 말이 필요없는 드라마!!

Media/Movie, Drama 2007.01.02

2006년의 마지막 일몰

(혹시라도 사진을 기대하고 제목을 클릭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 2006년의 마지막날의 전날. 전주비빔밥이 먹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이름만 '전주비빔밥'인 것 말고, 정말 전주에서 먹는 비빔밥. 그래서 꼭두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했다. 전주로... 정말로 갑작스럽게. 오전 7:10. 서울발 전주행 고속버스. 소요시간은... 놀랍게도 2:30. 그러니까 '전라도'는 굉장히 먼 곳이라고만 생각했단 말이다. 헌데 의외로 전주는 굉장히(?) 가까운 곳이었다. '코호, 그렇군. 전주는 별로 먼 곳이 아니군!'이라는 생각. (지금 버스 승차권을 살펴보니 202.6Km다. 별로 가까운 곳은 아니다. --;;) 사실 7:00 정도에 출발한 것은 전주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였다. 버스 시간 기다리고, 차 막히고 어..

Travel, Places 200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