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ers 228

금연 + 금주 보고서 3

하아. 확실히 힘든 일입니다. 특히나 흡연과 음주는 거의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한 가지를 어기면 분명히 통채로 어기게 됩니다. 지난 주에는 흡연도 음주도 매우 많았습니다. 음주가 3회. 물론 흡연도 같이 했죠. "이럴 꺼면 차라리 하지 말아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계속 하렵니다. 특히나 금연은 꼭 실천해야 겠습니다. 그걸 돕기 위해서 '금주'도 해야겠는데, 살다보니 '피치못할 사정'같은 것이 생기긴 합니다. '금주'에 대해서는 조금 조건을 완화해야겠습니다. 그 '조건'이란 건 결국 제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꽤나 엄격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어쨌거나 지난 주는 금연 + 금주의 실천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한 주였기 때문에 금단 증상이 어떻고 이런 얘기는 다 쓸 데 없는 ..

Litters 2007.01.29

힘 빠진다.

힘이 쪽 빠지는 하루. 계속 이런 식이면 술이고 담배고 예전보다 훨씬 많이 마시고 피울 수밖에 없잖아. 스스로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우스운 건... '기분 나빠!', '에잇! 화나!'를 연발하다보니 사소한 일에도 전부 기분이 나쁘고, 그런 상황에 다시 화가 나고, 모든 일에 사사건건 꼬투리 잡고... 이젠 내가 처음에 뭣 때문에 기분이 나빴는 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난다는 그 '사실'만이 머릿 속에 가득.

Litters 2007.01.26

중대한 결심

올해의 결심에 하나 추가. 금주. 아마도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든 결심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해야겠다. 금주.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이젠 술이 '즐거워서' 마시는 게 아니라 '오늘 쯤은 마셔줘야 대는 거겠지?'라던가 '술자리에 형에 빠지면 안되지'하는 식으로 마신다. 점점 끌려 다니는 기분. 다시 술을 즐기면서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설 때까지 금주. (굉장히 심각하게 결심한 것이므로 '오늘 한 잔?' 이런 코멘트 금지 --;;)

Litters 2007.01.11

지름 방지엔 역시 IE7과 불여우!

갑자기 출근하자마자 지난 번에 잃어버린 '명함 지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 꽉 찼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올 여름엔 지갑을 가직 다니지 않고 머니 클립과 명합 지갑을 따로 가지고 다녔었는데, 그게 왠지 편했다. 그러다가 명함 지갑을 잃어버렸다. 그 결과 잃어버린 주민등록증은 아직도 재발급 받지 않았다. --;;; 어쨌거나 갑자기 그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서 찾아보고, 그나마 쓸만한 것을 찾아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가입이 안되어 있는 사이트. 인터넷 결제라면 역시 익스플로러를 써야지. 하고는 IE7을 실행. 아니 이런, 회원 가입 절차가 진행이 안 된다. 뭔가 에러가 보이는데... 그럼 회원 가입만 불여우로? 음. IE7은 진행이 안 되던 절차를 가뿐히 넘어섰다. 아니 뭐야 이거!..

Litters 2007.01.08

결심!!

꼭 바쁠 때 이런 건 생각 나더라... 어쨌거나 새해도 되고 했으니 올해의 결심!!! 몇 가지를 추려봅시다. 1. 운전면허 취득 아니 도대체 이 나이에(내 나이가 어때서?) 운전 면허가 없다는 게 말이 되나? (물론 안 될 건 없지만) 차를 살 계획 같은 건 전혀 없지만(난 차보다 집이 우선이다), 면허 정도는 따두자. 렌트라도 해서 다닐 수 있잖은가!! 1. 금연 대략 92년 정도부터 피웠으니까 정확하게 15년을 피운 건가? 이제 끊을 때도 됐다. 올 해에 못 끊으면 20년이 되는 5년 뒤에 끊어야 된다(도대체 그건 무슨 핑계냐!). 그리고 약속한 것도 있으니까... 약속을 어기는 가벼운 사람이 되진 말자. 1. 한 달에 책 5권씩 읽기 만화책이라도 좋으니까 5권 정도는 읽자. 그럼 1년에 대략 60권..

Litters 2007.01.07

연휴 후유증

연휴 후유증같은 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네. 오히려 몸이 개운하고 가뿐하고 그렇다. 뭔가 일이 막 잘 될 것 같은 기분. 크리스마스 연휴는 집에서 쭈욱~ 게임을 하면서 지냈다. 열심히 아라시 전장을 뛰었고, 명예훈장을 120개 정도 모았다. 화심도 한 번 댕겨와서 하마검도 구했고, 이젠 타심도 7피스.... 라고 해봐야 게임 오타쿠로 밖에는 안보이겠네. -_-;;; 여하간 집에서 푸욱 쉬었다. 크리스마스가 뭐 특별한 날인가. 그저 오래 전에 누군가 태어날 날일 뿐. 새털같이 많은 날들 중에 하나가 아니냔 말이다. 그저 3일 연휴인 것이 중요한 사실. 푸욱 쉬고 충전하고(네가 밧데리냐?)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었으니 그걸로 오케! ....... 그래도 미안한 건 미안한 거다. 쩝.

Litters 200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