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Movie, Drama 134

비기너(Beginner)

제목 : 비기너(ビギナー) 각본 : 미즈하시 후미에 연출 : 미즈타 나리히데, 카와무라 타이스케 출연 : 미무라, 오다기리 죠, 츠츠미 신이치... 본방송국 : 후지TV 제작년도 : 2003년 방송기간 : 후지 TV 2003.10.06 - 2003.12.15 오랜만에 베스트 드라마 목록에 남겨둘만한 재밌는 드라마! 미무라도 귀여웠고, 오다기리 죠도 멋졌지만 다양한 조연들이 더욱 빛을 발했다. 아, 무슨 말이 필요 없는 드라마. 무조건 꼭 보시랍!! 자꾸 보다보면, 에서 서장으로 나왔던 저 아저씨에게 빠져버릴 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분들을 위해... 사법 연수원에서 일어나는 얘기다. 전직 OL, 전직 폭주족, 18년 만에 합격한 사람, 법조인 집안의 엘리트, 전직 가정주..

Media/Movie, Drama 2006.07.18

1리터의 눈물

제목 : 1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涙) 분류 : 후지 TV 화요9시 각본 : 에가시라 미치루, 오오시마 사토미 연출 : 무라카미 마사노리, 키노시타 타카오 출연 : 사와지리 에리카, 야쿠시마루 히로코, 진나이 타카노리... 본방송국 : 후지TV 방송기간 : 2005.10.11 - 2005.12.20 방송시간 : 화요일 21:00-21:54 일단 사와지리 에리카에게 정들었고(사실 처음 보고는 별로 내 스타일 아니었는데 --;;), 나루미 리코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후지키 나오히토의 비중이 작은 것이 아쉬웠지만, 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앞서 올려둔 것과 같이 매 회 끝날 때 주제곡과 함께 나오는 뚝뚝 흘러내릴 듯한 색감의 사진들. 물론 필터 또는 그래픽을 적절..

Media/Movie, Drama 2006.07.06

너무 귀여워(あいくるしい)

너무 귀여워(あいくるしい) 각본 : 노지마 신지 연출 : 요시다 켄, 히라카와 유이치로, 나스다 준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 아야세 하루카, 카미키 류노스케... 본방송국 : TBS 제작년도 : 2005년 방송기간 : 2005.04.10 - 2005.06.26 방송시간 : 일요일 21:00-21:54 방송편수 : 11부작 드디어 다 본건가? 이 드라마에선 카미키 류노스케를 건졌다. 아. 어쩜 저리 귀여울 수 있을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귀여운 "아오~"라니. (절대 미소년을 좋아하거나 하는 이상한 취향이 아님을 밝힙니다. ㅡ,.ㅡa) 1993년생이면 내가 고3일 때 태어났단 말이군... 정말이지 첫사랑에 성공했으면 이만한 아들이 있었을 수도 있는... -0- 그리고 굳이 한 사람 더 꼽..

Media/Movie, Drama 2006.06.08

연애시대

(컴퓨터가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지금 쓰는 이 글은 를 다 본 뒤에 적는 3번째 또는 4번째의 글이다. 몇 번이나 글을 날리면서 몇몇 문장들은 조금 더 다듬어지기도 했고, 많은 문장들이 사라지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이 문장처럼 보태진 문장도 있다. 워낙 퇴고라는 작업을 싫어하는 내 글쓰는 스타일로 볼 때, 이 글은 어떤 면에서는 대단한(?) 글이다.) 아. 다 봤다. 조금 늦었다. 5월 23일 본방이 끝났고, 28일 마지막회까지 몰아서 다 봤다. 일단, 나의 베스트 드라마 목록에 끼워넣는다. 이로서 나의 베스트 드라마 목록(한국편)은 , , , 가 되었다. - 몇몇 아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목록에 끼지 못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내가 못 봤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본 다음의 느낌은 ..

Media/Movie, Drama 2006.05.30

시효경찰(時效警察)

시효경찰(時效警察) - TV 아사히 2006년 1월 13일 금요일 첫 방영 각본 : 미키 사토시(영화 인더풀,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프로듀서 : 요코치 이쿠히데(영감버스가이드사건부, 사토라레 등), 쿠로다 테츠야(특명계장 타다노 히토시 등) 연출 : 미키 사토시, 이와마츠 료,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츠카모토 렌페이 등 주제가 :『雨』CEYREN 공식홈피 : http://www.tv-asahi.co.jp/jikou 결론부터 말하자면(이 문장을 쓰면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난 이 문장을 굉장히 자주 쓰는 편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결론부터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 "재미는 있다. 그러나 너무 자극적이어서 금방 질려버린다." 정도가 어떨까 싶다. 비슷한 결론을 내렸던 소설로는 박민규의 가 있..

Media/Movie, Drama 2006.05.15

연애술사. 뷰티풀라이프.

난 박진희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 좋아함은 내가 이나영을 좋아하는 것이나 다케우치 유코를 좋아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에, 어떻게 다른지 표현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 포기하기로 하고... 어쨌거나 박진희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봤다. [연애술사] 바람둥이 마술사. 자신이 등장한(?) 몰카 비디오를 보고 기겁해서 여주인공(?)을 찾는다. 둘이 힘을 합쳐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결국 여자는 그 사실이 알려져 직장을 잃고, 남자를 잃는다. 그러던 중 마술사와 여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라는 다소 유치찬란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정훈의 약간 오버스러움과 박진희의 귀여움(그 여인에게 '귀여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기는 한걸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리없이 흘러가는..

Media/Movie, Drama 2006.02.09

위험한 아네키

작년 4/4분기에 방영했던 드라마. [전차남]에서 '에르메스'로 반짝반짝 빛났던 이토 미사키가 주연을 맡았다. 같이 출연한 모리야마 미라이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남자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젊은 배우. 드라마 내용은 너무너무 가볍다. '경쾌'하다는 의미보다는 '무게없음'에 가까운 뜻으로 쓴 표현이긴 한데, 뭐 사실 드라마에서 '무게'까지 필요하기야 하겠는가. 그리고 좀 다른 의미로 '유쾌'할 수는 있는 드라마. 사실 이토 미사키가 아니었다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보기는 힘들었을 것. 약간은 어색한 연기이긴 했지만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표정을 지어도 모든 장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그녀 덕분에 끝까지 볼 수 있는 인내심이 생겼다. 참고로 '아네키'는 '누나'라는 뜻이다. 모리야마 ..

Media/Movie, Drama 2006.01.25

프로의식 vs 인간미

만약 내가 9시 뉴스의 메인앵커라면. 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속보가 들어왔다.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 명단을 읽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있다. 순간 머릿속으로 촤르륵 지나가는 아침의 장면. 지방에서 일이 있다며 차를 몰고 출발한 그 사람. 분명 사랑하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다. 나는 과연 뉴스를 똑바로 진행할 수 있을까? 냉철하게 뉴스를 진행해 무사히 마친다면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진 프로 중의 프로라고 취급받을 것이다.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결국 다른 앵커의 도움을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혼란과 슬픔, 비통함에 빠진다면 인간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겠지.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방 금 케이블 TV에서 방영한 드라마 [뉴스의 여자] 1회의 상황이..

Media/Movie, Drama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