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Movie, Drama 134

기적의 동물원 2006, 2007

. 그리고 . 내리 두 편을 봤다. 요즘 방영중인 , , 를 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1~2편으로 끝나는 특집극들과 쇼 프로들. 지난 주엔 SMAPXSMAP의 최근편들을 봤고, 이번 연휴엔 기적의 동물원을 봤다. 솔직히 이걸 선택한 이유는 토다 에리카. 평범한듯, 안 예쁜듯하면서 호감이 가는 귀여운 스타일. 그리고 2007년 편에는 요즘 얼굴을 보기 힘든 히로스에 료코도 나온다니... 자, 결론만 얘기하자면 훨씬 재밌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결국 그저 그런 드라마. 역시 한 편으로 끝나는 특집극은 그 한계가 있나보다. 감동 코드가 곳곳에 숨어 있지만, 감정이입할 시간이 없어서 그다지 감동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토다 에리카는 별로 안 나온다. 두 편..

Media/Movie, Drama 2008.02.10

유리의 섬 스페셜 2007 - 첫사랑

몇 년 전(아마도 2005년)에 봤던 드라마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것. . 아직 하드에 남아 있길래 주말을 이용해 모두 시청! 하려고 했으나 마지막 두 편을 아직 못봤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드라마 속의 '하토미 섬'은 너무나 아름다운 섬. 그래서 도대체 실제로는 어딘가? 싶어서 검색하다 작년 1월에 이 방영됐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바로 다운로드. 여전히 하토미섬은 아름다웠다. 아... 저런 풍경이라니. 안그래도 요즘 바다가 그리워 미치겠는데, 드라마 보는 내내 달려 나가고 싶어 죽을 뻔 했다. 그리고 나루미 리코는 때보다 훨씬 멋지게 자라줬다. 물론 요즘 에서 약간은 어색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걸 계속 보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보다는 역시 에서 훨씬 더 어울리는 모습. 근데... 솔직히 말해..

Media/Movie, Drama 2008.01.27

[스크랩] 고양이의 집회(猫の集会)

「猫の集会 (고양이의 집회)」 신카이 마코토의 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NHK에서 애니메이터 15명의 짧은 단편을 방영해주는 그런 기획이었던 것 같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그나저나... 이런 거 퍼오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나도 자꾸 이러는 걸 보면... 펌질의 시대이거나, 동영상의 시대이거나... 뭐 그런 건가? 아참. 쿄코님의 블로그에서 봤어요. 트랙백이나 댓글 달려면 로그인해야 되서 못했지만서도..

Media/Movie, Drama 2007.12.12

눈물이 주룩주룩(淚そうそう, 2006)

오랜만에 한참을 울었다. 사토시와 마사미. 역시 좋아할만한 배우들. 거기에 [뷰티풀 라이프]를 연출한 도이 노부히로. 이 사람 아무래도 눈물 잡아 빼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사람. '이 쯤에서 울어야 할까?'하고 준비하고 있으면, 전혀 다른 곳에서 울컥하고 쏟아지게 만드는 바람에 주체할 수 없게 되어 버리고 말았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단지 제목으로 생각해봤을 때 '눈물 좀 흐르겠지?'하고 본 영화. 같은 내용을 우리 나라에서 만들었다면 좀더 격한 감정, 좀더 애틋한 멜로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오랜만에 한참을 울었다. 꼭 영화때문만은 아니었다.

Media/Movie, Drama 2007.05.19

300

기대 이하. '이하'라는 단어에서 거부감을 느낀다면 그건 오해. 단지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고,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기 때문. 아름다운 화면은 만화(Graphic Novel)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고는 하지만 만화보다 더 만화다운, 정말 아름다운 화면들. 신탁녀가 춤추는(?) 장면은 물 속에서 촬영한 다음 옷만 그래픽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멋진 화면.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멋진 화면들 뿐이라 그걸 계속 보는 것도 곤욕. 게다가 아무리 만화적인 상상력이라지만, 페르시아를 그렇게까지 표현해야 되는 것인지. 또, 폭력이 그렇게까지 찬양받아야 하는 것인지. 말로 먹고사는(?) 정치가들은 그렇게 한심한 사람들인 건지. 아름다운 화면에 넋놓고 보기엔 계속 마음 한 켠..

Media/Movie, Drama 2007.03.26

Dreamgirls

와우. 뮤지컬들을 몇 편 보다가, 오랜만에 본 뮤지컬 영화. 사실 뮤지컬 영환지 모르고 보기 시작했다가(사전 정보 없이 갔다 --), 중간에 갑자기 노래 부르길래 깜짝. 비욘세, 에디 머피, 제니퍼 허드슨. 노래 잘한다. 영화에 꽉 차고도 넘칠 만큼 음악과 춤이 꽉 차 있어서 몸이 저절로 들썩들썩. 광고가 끝나고 영화 제목을 보여주는 인트로가 주로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게 없다. 바로 시작이다. DREAMGIRLS라는 제목은 영화가 끝나야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초반부터 확실하게 관객을 끌어 잡고 시작한다. 말이 필요없단 얘기인 듯. "이 영화? 이건 바로 이런 거야!"라고 극장이 어두워지자마자 쿵! 보여준다. 관객은? 바로 몰입한다! 꽤나 긴(이젠 130분 정도 되면 길다고 생각되더라) 영화인데도 ..

Media/Movie, Drama 2007.02.27

<HERO> 소식

아침에 우연이 읽은 기사. 아, SMAP가 참 오래된 그룹이니 이제 해체할 만도 하지... 어떻게 SMAP X SMAP는 그동안 계속 찍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중간에 눈에 번쩍 띈 문구!!! 키무라 타쿠야는 일본 TBS에서 방영된 ‘황족의 일족’이 끝나고 영화 ‘히어로’에 출연할 계획이다. 팀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는 5개의 예능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으며 카토리 싱고와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 )도 4개, 이나가키 고로가 2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화와 드라마 CF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5명 전원이 같이 활동하는 것이 앞으로 힘들다. 여기서 뭐가 눈에 띄었냐구? 바로 이 부분!!! 키무라 타쿠야는 일본 TBS에서 방영된 ‘황족의 일족’이 끝나고 영..

Media/Movie, Drama 2007.01.23

데자뷰(Dejavu)

오랜만의 덴젤 워싱턴. 그 보다도 오랜만의 외화. 극장에서 본 외화는 카(The Cars) 이후 처음. 그러고보니 같은 사람들과 같은 장소에서... 에... 회사에서 보러 갔다는 얘기. 어쨌거나 사전 정보는 극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함께 탄 직원들에게 들은 '미스터리, SF, 로맨스, 스릴러' 영화라는 얘기가 전부. '데자뷰'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면서, '덴젤 워싱턴이 나온다면 평균치기는 할 꺼야'라는, 어릴 때 '성룡 영화는 이 만큼은 하잖아'와 비슷한 감정으로 표를 받아 들었다. 꽤나 탄탄한(물리학 이론 들먹이지 말자. 머리 아프다. 어쨌건 나름 신경쓴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탄탄하다고 쳐주자)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이끌어 가는 긴장감이 훌륭했다. 덴젤 워싱턴이나 제임스 카비젤, 폴라 패튼..

Media/Movie, Drama 2007.01.18

미녀는 괴로워

미녀가 괴로운 지 어떤 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미녀를 보는 것은 즐겁다. 매우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 오랜만에 딱 내 수준의, 내 취향의 영화다. 아마도 이후에 처음인 듯. 그러고보면 의 서보은(문근영)과 의 장한나(김아중)는 어떤 면에서 비슷하다. 한 쪽은 어린 나이에 신부가 되는 '어색한' 역할, 또 다른 한 쪽은 뚱뚱하고 못난 인생만을 살다가 갑자기 절세 미녀가 되어버려서 '어색한' 역할이다. 그러니까 연기가 어색한 것이 문제가 안된다. 어차피 '어색함'을 보여줘야하는 연기라 이거지. 그래서인지 김아중의 연기는 빛을 발한다. 잘해서 빛을 발하는 게 아니라 '어색한 오버 연기'가 딱 어울리는 역할이라는 뜻. 이런 영화에서 누가 연기를 잘했고, 누가 연기를 어색하게 했는 지는 전혀 중요하지가 않다. ..

Media/Movie, Drama 200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