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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섬 스페셜 2007 - 첫사랑

몇 년 전(아마도 2005년)에 봤던 드라마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것. . 아직 하드에 남아 있길래 주말을 이용해 모두 시청! 하려고 했으나 마지막 두 편을 아직 못봤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드라마 속의 '하토미 섬'은 너무나 아름다운 섬. 그래서 도대체 실제로는 어딘가? 싶어서 검색하다 작년 1월에 이 방영됐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바로 다운로드. 여전히 하토미섬은 아름다웠다. 아... 저런 풍경이라니. 안그래도 요즘 바다가 그리워 미치겠는데, 드라마 보는 내내 달려 나가고 싶어 죽을 뻔 했다. 그리고 나루미 리코는 때보다 훨씬 멋지게 자라줬다. 물론 요즘 에서 약간은 어색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걸 계속 보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보다는 역시 에서 훨씬 더 어울리는 모습. 근데... 솔직히 말해..

Media/Movie, Drama 2008.01.27

Kim Crawford Sauvignon Blanc 2006

느지막히 퇴근한 금요일. 그냥 자기엔 뭔가 섭섭하고, 누군가를 만날 수도 없는 시각. 쟁여놨던(?) 와인들은 다 마셨고, 이제 한 병남은 킴크로포드 쏘비뇽 블랑. 스크류 캡을 돌리고, 잔에 따르고, 코를 갖다 대니 향이 상큼한 향이 확~ '역시 내가 좋아하는 와인이구나' 싶습니다. "너는 무슨 와인을 제일 좋아해?"라고 물어보면 바로 이 와인이라고 말합니다. 헌데 그 동안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간밤에 맨프로토 삼각대까지 꺼내서 디카질을 했네요. 역시 좋은 와인입니다. 혼자 마실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병 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 뒤에 적나라하게 쌓여있는 책들은 신경쓰지마시고;;;;

Thursday Night @ 가로수길

맨날 와인 사진만 올리는 것 같아서 오늘은 다른 사진 한 장. 어제 들렀던 가로수길의 카페에서 찍었어요. 벽에 촛불이 놓여 있더만요. 요즘 인테리어용으로 작게 만든 양초는 많이 봤지만, 저렇게 큰 양초는 오랜만에 보는 듯... 어쨌든 와인을 두 병 마셨고, 거기에 대한 얘기는 아래에... Terrazas de los Ande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Argentina) Castillo D Montblanc Cava Brut (Spain)아르헨티나의 유명 와이너리인 떼라자스의 까쇼를 마셨습니다. 사실 말벡이 더 낫긴 한데요. 까쇼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 카페(이름이 도저히..

Saturday Night @ Banryongsan and more

지난 토요일에 동호회에서 신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가지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인원이 좀 모자랐는지 신입이 아닌 회원에게도 기회가 돌아왔고, 저도 참석할 수 있었죠. 대치동에 있는 '반룡산'이라는 함흥음식 전문점에서 아래의 와인들을 마셨습니다. 한식과 쉬라는 역시 잘 어울립니다. Eileen Hardy - Shiraz, Hardy's Wines 2002 (Australia) Montes, Folly Syrah 2004 (Chile) Cotie Rotie "Les Jumelles", Paul Jaboulet Aine 2004 (France) Planeta - Syrah 2004 (Italy) Goats do Roam in Villages - Syrha 2006 (South Africa) Carner..

포르토벨로의 마녀 - 파울로 쿠엘료

- 파울로 쿠엘료 임두빈 | 문학동네 쿠엘료의 신간은 지금까지 '묻지마 주문'을 했다. 그런 작가들로는 김영하, 은희경, 무라카미 하루키 정도일라나? 최근엔 오쿠다 히데오나 요시다 슈이치, 와타야 리사 등도 그 대열에 합류하려 하고 있다. 어쨌거나 나한테는 그만큼의 신뢰와 기대를 주는 작가 중의 하나. 사실 요앞에 출간했던 를 읽고... 갸우뚱 했었다. 할 말 많은 늙은 할아버지 티가 났다고나 할까. 어쩌면 는 로 표현하고자 싶었던 내용을 다른 줄거리에 얹은 글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훨씬 읽기는 편하고 좋았다. 하지만 그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별로 와닿지 않았고, 여전히 갸우뚱하는 중이다. 왠지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제 현실을 넘어 저멀리 안드로메다 어딘가로 가려고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Media/Books 2008.01.14

Friday Night @ Lucas

Rivola Sardon de Duero 2004 (Spain) B&G Cotes do Rhone 2005 (France) Alta Vista Grande Reserve Malbec 2005 (Argentina)금요일. 매우 피곤한 몸이었지만 '금요일 밤'에 바로 집으로 갈 수 없다는 왠지 모를 압박으로 친구들을 불러냈다. 회사 근처의 서초 순대국에서 1차. 2차는 친구(?) 중의 한 명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해서 와인 한 잔. 3차는 신사동으로 이전한 메이저 리그에서 또 한 잔. 오랜만에 마신 스페인 와인이었던 리볼라는 아주 괜찮았던 와인. B&G는 언제나 그렇지만 그렇고 그런 와인(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so so~ 란 얘기). 아르헨티나의 알타 비스타도 나쁘지 않았다. 정확한 기억을 뽑아 내는 ..

New Year Party @ ORO

Botalcura El Delirio Reserve Cabernet Sauvignon 2004 (Chile) Santa Ines Caemenere 2005 (Chile) Tyrrell's Wine Cabernet Savignon 2005 (Australia) The Steven Kent Winery Cabernet Sauvignon A Ritz-Carlton Cuvee 2004 (U.S.A.) Santa Rita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Chile) Hardys oomoo shiraz (Australia) 삼청동 ORO에서 열렸던 신년 파티. 간단한 음식들과 와인들. 재미난 얘기들. 즐거운 시간. 와인을 우걱우걱(?) 마셔 버렸더니 잘 기억은 안나는 데다가 가격에 대한 ..

Monday Night @ Vin de Table

Castillo de Monblanc Cava Brut Ch. D'Aurilhac 2005 오랜만에 대학 후배들을 만났다. 양재동 족발집에서 족발을 먹은 다음 오랜만에 뱅 드 따블. 시작은 시원하고 가볍게 까바 한 잔. 그리고 묵직함이 느껴졌던 도리아(??? 발음 뭐였는지 전혀 기억 안난나;;;). 어린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디캔팅 없이 마셔도 괜찮았다. 천천히 마셨으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것 같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급하게 마신 게 아쉬운 와인. 타닌도 적당했고(전작이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아주 강했을 지도), 질감이 무거우면서도 부드러워서 마시기 좋았다. 열자마자 올라오는 향도 굿. 2008. 01. 18 추가 Ch. D'Aurilhac 의 발음은 샤토 '도리악'으로 확인.

와넨죠 토끼모임 with Ch. Margaux 1975

지난 금요일 밤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서 동갑내기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신년회 비슷한 자리였죠. 그 중에 한 친구가 '새해도 됐는데 벌쓰빈(Birth Vintage, 자신이 태어난 해에 만들어진 와인을 가리키는 은어??) 한 병 마시자!'라고 얘기를 해서 만들어진 모임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마어마하게도 Ch. Margaux 1975를 저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오 마이갓! 아래는 그 날 마신 와인 리스트입니다. 장소는 논현동의 달콤한 코르크 나무 2 였고, 총 참석 인원은 드리머, 농민군, 혈월, 크로스, 카스, 포도, 구급공뭔으로 7명이었습니다. Cremant de Bourgogne Dom Vincent N/V (사진 없음) Chateau Margaux 1975 Chateau Mont-Pera..

D-lux 도착. 그리고 테스트 샷.

( fotologue 갤러리로 가기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샷을 찍어봤습니다. RAW 저장 속도는 생각보단 빠르네요(비교 대상이 없어서 이게 느린 건지 빠른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쁜 마음에 설정 안 건드리고 찍었더니 모두 16:9로 찍혔습니다. 세로 사진은 좀 어색해 보이기도 하네요. 새로운 포맷에 적응하려면 구도 연습도 필요할 듯. 1G 메모리를 꼈는데, RAW로 찍으면 50장을 못 찍는군요. JPG로 최고 화질로 찍으면 약 150장인데. 메모리를 더 사던지, JPG로 찍던지 해야겠습니다. 사실 엄청난 후보정을 하더라도 반드시 건져야만 하는 사진이 아니라면 RAW가 꼭 필요하진 않겠죠. 여러 가지 갤러리에 올려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일단 가장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fotologue..

Photos, Cameras 2008.01.04

웹 갤러리에 선택 고민중...

아직 도착은 안했지만 지르고 보니까 이제 사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1. 호스팅을 받고, pixelpost 등의 설치형 갤러리를 쓸 것인가 2. 그냥 웹에서 쓸 수 있는 갤러리를 쓸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꽤 금방 결론을 내렸다. 예전 MT로 블로그 쓸 때도 그랬고, zzoo's Gallery Tools 만들어서 배포(?)했을 때도 그랬다. 분명히 금방 귀찮아질 거다. 이건 절대로 그렇다. 자꾸 내가 뭔가 관리해야 되면 그건 오래 못 간다. (사실 MT로 만들어 둔, 태그까지 지원하는 갤러리 스킨이 좀 아깝긴 했다. 섬네일까지 다 보여줄 수 있었는데) 그래서 뒤지다(?) 보니 3개의 웹 갤러리로 압축됐다. 1. fotologue 2. flickr 3. picasa web ga..

Photos, Cameras 2008.01.03